[양떼목장 데이트] 흐린날의 대관령 양떼목장

지난 주말에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대관령 양떼목장을 찾았어요 

가는 길에는 하늘도 파랗고 맑았는데...

흐린날의 대관령 양떼목장 후기힙니다 -_-

일단 주차장에 붕붕이를 주차하고 상점 길을 따라 언덕을 올라가요

인형도 팔고 도랑물도 흐르고 천천히 올라가다가 매표소에서 입장권과 함께 양이 먹이 교환권을 받아요

조금더 올라가면 이런 길이 펼쳐집니다 -_-

차타고 올라올때도 앞이 안보이더니 목장도 앞이 안보이네요

그냥 그렇게 미드에 나오는 오솔길 따라 산책을 했지요

날씨가 안좋아서 건초 교환하는 곳 옆에 양이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었어요

귀여운 양들한테 먹이를 줬답니다 >_<

처음에는 주저주저 하다가 먹기시작하면 저돌적으로 험험 쩝쩝쩝 건초 킬러 양이에요 

배경은 뭔지 무섭지만 양이한테 강아지처럼 쓰담쓰담도해주고

흐린날이라 아무것도 못할 줄 알았는데 양이는 극적으로 만났네요

혹시 대관령에 갈 계획이라면 구름한점 없는 맑은 날에 가는게 좋겠어요

저흰 다음에 아주아주 맑을 때 또 다녀와서 후기를 남길께요~