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랜만에 브런치를 먹기 위해 아침도 굶고 일찍부터 이태원으로 뭅뭅~
수제 버거 맛집으로 유명한 "다운타우너"를 가려고 했지만...땡볕아래 웨이팅을 했다간 쓰러질꺼같아
저번에 한 번 방문한 적 있는 "테이스팅룸"으로 노선을 변경했답니다.
처음 방문했을 때도 그랬고 두번째 또한 일부러 가려고 찾아간게 아니였는데
알고보니 테이스티로드에도 방영된 맛집이더라구요. 가격이 착하지 않다는게 함정...
다른 블로그들을 보니 예약을 안하고 가면 못들어간다고...요즘엔 뭐가 유명하다 하면 다 거기로 인구가 집중되는거 같아요ㅜㅜ
하지만 저희는 운이 좋았던 건지 웨이팅 없이 입성!
처음 방문했을 때는 아래층으로 갔었는데 이번에는 1층에서 식사를 하게되었어요
처음 왔을때도 느낀거지만 가게 분위기가 참 좋아요.
참고로 저희는 시금치 피자와 쭈꾸미 파스타를 주문했어요.
시금치 피자/21,900
쭈꾸미 파스타/22,900
가격이 착한 편은 아닌거 같네요. 하지만 맛있다는거~
비주얼이 훌륭하죠~?
또띠아 보다는 두꺼운 브레드에 소스와 토마토, 베이컨, 시금치 듬뿍
별거 안넣었는데도 왜케 맛있는거야><
시금치 피자를 절반 먹었을 때쯤 나온 쭈꾸미 파스타
오일 파스타에 쭈꾸미 조금 들어간거겠지 하고 시켰던 저희를 놀라게했던 쭈꾸미의 양 ㅋㅋㅋ
파스타 맛은 쏘쏘
쭈꾸미 맛은 GOOD
쭈꾸미가 적당히 잘 삶아져서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어요
쭈꾸미가 이렇게 부드러울 수도 있구나 생각했답니다.
파스타는 쭈꾸미색에 물들어서 붉푸르스름했어요.
아쉬운건 해물이 들어갔음에도 느끼했다는거..(봉골레를 생각하고 시켰는데ㅜㅜ)
왕포크가 귀여워서 쭈꾸미랑 한장 더 찰칵~
배고팠던 저희는 테이블을 싹 비웠답니다.//
다음엔 꼭 수제버거를 먹고 후기를 올리겠어요! BYE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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